▲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e대한경제=황윤태 기자] 포스코건설이 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올 하반기 리모델링 수주 레이스를 본격화한다.

수년간 리모델링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올 상반기에는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 1건 수주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을 비롯해 7건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1992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1068가구에서 1197가구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3256억원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부림초, 부안초, 부안중, 부림중, 부흥고, 동안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30일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1548가구에서 1656가구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약 5개월만에 소유주의 3분의 2이상과 동별 과반수 동의를 얻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에도 리모델링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리모델링 조합는 다음달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이 유력하다.

1994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956가구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1099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명일 중앙하이츠 리모델링, 송파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예상공사비가 2조원인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의 경우 포스코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해 사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곳은 6252가구에서 7189가구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서초 신반포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 출처 : e대한경제신문 - 황윤태 기자 hyt@dnews.co.kr >포스코건설, 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수주